뉴질랜드 서가맘 2018. 2. 3. 23:44
휠체어 서비스 덕분에 붐비는 사람들 틈에 아이들을 데리고 줄을 서지도 않고 정말 빠르게 비행기에 탑승을 했답니다. 타고 보니 우리가 가장 먼저 탑승을 한 것이었어요, 친정엄마가 허리도 아프시고 발수술을 하셔서 오래 걷기에는 발도 좀 아프셔서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제가 되려 도움을 받게 되었네요. 따로 서류를 준비할 필요도 없이 그냥 미리 신청만 하면 되는 것인지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았답니다. 승무원의 빠른 걸음과 발길 닿는대로 걸어가는 첫째의 자유분방함과 아기띠도 하지 않은 채 안은 둘째가 너무 바둥거리는 바람에 제일 끝에 있던 오사카행 탑승게이트까지 가는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탑승을 잘 했습니다. 몸과 마음은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