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도 집에서 내 맘대로, 쿠진아트 와플메이커!

↗두 달 전, 서가맘의 생일에 꼭 맞춰서 뉴질랜드에 사는 동생이 선물을 보내왔답니다. 언젠가 동생과 함께 까페를 할 때 커피 마시며 가끔 구워먹던 와플이었는데. 그 때를 추억하며 한 번씩 만들어 먹으라고 말이지요, 아이들 간식으로 와플을 구워 주기에도 사실 정말 편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받자 마자 와플을 구워서 생크림 올리고 딸기와 냉동 믹스베리를 올려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엄마 최고예요!"라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동생아, 고맙다!"  

↗MODEL WAF-V100KR

↗쿠진아트 와플메이커는 효리네 민박 윤아 와플로 정말 유명하더라고요, 소녀시대 윤아씨가 효리네 민박에 알바생으로 갈 때 서울에서 직접 구매해 가서 민박집 가족들과 손님들에게 구워주게 되면서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세워서 사용하게 되어 반죽이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아마도 더 많이 사랑받는 게 아닐까 싶답니다.

↗와플메이커를 오픈해 보니 딱 까페에서 먹던 그 와플 모양입니다! 구성품은 와플메이커 본체와 계량컵 두 개였어요.

↗까페에서 하던 반죽대로 하려니 양 조절이 좀 신경쓰이기도 하고 해서 급한 대로 큐원 홈메이드 와플 반죽을 사용해 보았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라는 대로 하면 원하는 맛이 안 나온다는 거였어요. 까페에서 먹던 것보다는 단단한 식감을 맛보았거든요, 게다가 너무 달다는 거! 그래도 온 집 안 가득 퍼지는 와플 냄새 덕분에 아이들도 저도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반죽을 해서 계량컵에 부었답니다.

↗계량컵으로 한 컵 부었더니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조금 더 부었는데 잠시 뒤 반죽이 마구 마구 부풀어 올랐답니다. 윤아씨가 부족한 것 보다는 넘치는 게 낫다고 했지만, 음.. 저는 적당히가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부풀어 오르고 나니 청소하기가 너무 까다로웠다는 거! 아, 그리고 저는 와플메이커를 세척하기가 좀 어려울 듯 해서 먼저 와플 한 판을 구워서 버렸답니다. 혹시 이물질이 묻어있거나 할 수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 반죽을 부어서 구워 낸 와플입니다, 갈색빛을 띠며 아주 바삭하고 맛있게 잘 구워졌답니다. 입구 쪽으로 흘러 넘친 채 구워진 반죽은 꺼낸 뒤 가위로 예쁘게 잘라내 주었지요!

↗생크림 없이 바나나와 딸기만 올려서도 먹어보았답니다. 애기들 먹이기엔 생크림이 없는 게 더 좋은 것도 같고. 건강도 건강이지만 입이며 손이며 다 묻히며 먹으니 그것 또한 엄마 마음 힘든지라!

↗남편과 함께 먹을 땐 과일 뿐 아니라 생크림도 곁들이고 슈거파우더와 시나몬파우더도 함께 뿌려서 더 맛있게! 아이들 재워두고 밖에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아이들이 자는 동안 남편과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 하고 싶을 때 와플 한 번 구워보세요. 바삭함과 달콤함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 녹아들어 지친 이 하루의 피로를 어루만져 줄 거랍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 사용설명서와 와플 레시피도 함께 있길래 올려두었습니다, 필요하시면 보세요.

↗버터밀크와플, 벨기에와플, 진저브레드벨기에와플

↗호박견과류벨기에와플, 리코다라즈베리와플, 글루텐프리와플

↗바나나와플, 초콜릿와플, 블루베리시럽, 오렌지메이플버터

 

♥당신의 공감을 통해 서가맘은 춤추는 고래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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