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가맘 2019. 2. 26. 01:26
눈부시게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를 품고 있던 퀸스타운 힐을 뒤로 한 채 저희는 이동을 시작했답니다. 월터 피크 농장에서의 팜투어 때 간단하게 티타임을 가지긴 했었지만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린데다 늦은 오후가 되니 아이들도 배고프다 졸라대고 어른들도 왠지 출출해지는 것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조금 더 남았는데다 도착한다 해도 저녁밥을 지어 먹어야 하니 말이지요. ↗킹스턴 로드를 달리다가 오랜 시간 차에 앉아있느라 고생한 몸도 좀 움직일 겸,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허기라도 달랠 겸 해서 저희는 잠시 쉬었다 가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차를 댈 만한 곳을 찾아 그냥 멈춰선 자리였는데 이 곳에도 눈을 사로잡는 풍광이 펼쳐져 있었답니다. 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 계속 이어진 물줄기라 강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