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가맘 2019. 2. 15. 03:34
길고 길었던 11시간의 이동으로 지친 몸은 아주 쾌적했던 숙소에서 밤새 푹 쉰 덕분에 정말이지 너무도 가뿐해졌답니다. 퀸스타운에서 맞는 첫 아침은 어제와는 달리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내리며 너무도 아름다운 하늘을 그려내고 있었답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오는 길에 비행기를 놓쳐 혼이 쏙 빠질 듯한 일을 불러왔던 어마무시했던 태풍, 이젠 정말 멀리 가 버렸나 봅니다. 왠지 기분이 더 좋은 아침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행 비행기를 놓쳤어요. https://liebejina.com/96] ↗아침 8시를 갓 넘긴 시간, 아이들을 잠깐 맡겨두고는 숙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상쾌한 공기가 온 몸을 돌아나가는 듯 기분이 좋아 잠깐동안 여기 저기를 살펴보았답니다. 숙소를 나와 바라 본 퀸스타운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