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 서가맘 2017. 3. 23. 14:23
오전 내내 청소도 하고, 빨래도 돌리고, 우리 아기 오늘 먹일 이유식도 만들고, 아기 재우고..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뭐 좀 해 먹을까 싶어 숨 돌리고 보니 우리 딸이 한시간 자고는 깨버렸네요~ 아, 배고픈데. 점심식사를 거르고 보니 예전에 한국문화사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가 생각났어요, 그 수업 정말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삼시세끼를 먹는 지금과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하루 두끼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점심(点心)이라는 말 자체가 그 뜻을 내포하고 있답니다, [点점 점, 心마음 심] 말 그대로 마음에 점만 콕 찍고 지나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하하^^ 지금은 삼시세끼 다 챙겨먹고도 허해서 오전 간식, 오후 간식 먹고, 그것도 모자라 야식도 먹는 저희들인데.. 옛날 조상님네들은 정말 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