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가맘 2019. 3. 13. 20:40
즐거운 마음 가득 안고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시작한지 4일째 되던 날. 화창했던 이 하루는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의 신비함에 취하고, 미러레이크(Mirror Lakes)의 단아함에 반한 날이었답니다. ↗퀸스타운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밀포드사운드는 바다가 내륙으로 15km 정도 뻗어 들어가 있는 피오르드 지역이며, 마오리족에게는 예로부터 피오피오타이라고 불려 왔답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밀퍼드사운드,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채 자연의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는 이 곳은 아름답다는 말보다 신비하고 경이롭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테아나우 홀리데이파크에서 맞는 이른 아침, 저 멀리 산 아래까지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