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서가맘 2017. 7. 13. 12:30
올 여름은 어찌나 더운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턱선을 따라 주르륵 흐르고, 찬물에 몸을 헹구고 나와도 물 닦고 옷 입으면서 또 눅눅해지는 거 있죠. 종일 에어컨을 틀자니 아이들 코에 콧물 마를 날이 없고 사실 전기료 걱정도 숨길 수 없고 말예요~ 아이들과 이래 저래 씨름하며 육아를 하고 있자니 날 더워지는 건 체감하면서도 날짜 지나는 건 잊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마트에 장 보러 갔더니 [초복 D-1day]라고 적혀 있는 거 있죠~ 별 생각없이 있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어서 말이죠^^; 장을 보면서 영계 두 마리랑 몸에 좋다는 전복을 한 팩 사서 돌아왔답니다. 복날엔 왠지 수박이나 삼계탕을 먹여야 할 것만 같기도 한데다 전복을 넣으면 안그래도 요즘 계속 밥 안먹겠다고 떼 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