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너는 선물이란다. 서가맘 2018. 5. 4. 01:26
어젯밤, 아이들과 간단히 차려서 밥을 먹고는 잠시 쉬고 있던 밤 시간이었다. 어린이집에 안전히 잘 다녀와서 샤워하고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그래서 아이들을 재우기 전 잠깐동안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신랑이 그런다. "뭐하니?" 그 소리에 내 시선도 신랑의 시선과 같은 곳에 머물렀다. ↗저것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포켓몬볼인데.. 혼자 저 자세로 한참을 낑낑거리고 있길래 지켜봤더니 "어머나!" 몬스터볼에 몬스터를 넣어야 한다며 힘겹게 대답을 한다. 순간 신랑과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한참을 웃었다. 귀엽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포켓몬스터를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어디선가 저걸 본 적이 있긴 있나 보다. 포켓몬들이 포켓몬볼에 쏙 들어가기도 하고, 쓔욱 나오기도 하는 걸. ↗아들이 포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