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12. 21. 01:08
햇살이 참 좋은 요즘인지라 창가에 앉아있으면 참 따스한 봄날같은 느낌이랍니다. 한동안 북쪽 산자락에서부터 시작된 바람은 어찌나 세차게 불어댔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그 땐 바람만 안 불면 참 따뜻하겠다 싶었는데 요 며칠은 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어찌나 추운지 큰 아이랑 등하원 차량 기다리는 동안에는 정말이지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꽁꽁 얼어붙는 것만 같았답니다. 저는 그렇게도 추운데 우리 아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신이 나서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까르르 까르르 웃습니다. 찬 바람에 감기라도 들까 걱정이 되어 마스크며 목도리며 바리바리 챙겨서 동여매어 주어도 답답하다며 자꾸만 벗어버리는 통에 엄마는 걱정스런 마음에 잔소리가 또 늘어갑니다. 요 녀석이 이제 좀 컸다고 얼마 전에는 잠자리에 누워서 그럽니다,..